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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15일 발표한 9월 수출입 확정치에서 수출액이 1,21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처음 1,200억 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대치입니다.
무역수지도 약 500억 달러 흑자로 월간 최대였고, 반도체가 수출을 끌어올린 흐름이 뚜렷했습니다.
9월 수출 1,211억 달러, 어디까지 올랐나
16개월 연속 증가한 수출
9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83.7% 늘었습니다. 월간 수출이 1,2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16개월 연속 증가입니다.
수입은 711억 달러로 26.0% 늘었습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20개월 연속 흑자입니다.
올해 누적도 이미 지난해 연간 넘어
1~9월 누적 수출은 8,147억 달러로 56.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 7,093억 달러보다 1,054억 달러 많습니다.
누적 무역수지는 2,524억 3,100만 달러 흑자입니다.
반도체가 수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605억 달러, 월간 첫 600억 돌파
반도체 수출은 605억 달러로 260.3% 증가했습니다. 월간 600억 달러를 처음 넘었고 19개월 연속 늘었습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절반입니다. 반도체 수출 지역은 중국 29.1%, 미국 17.1%, 홍콩 15.0% 순이었습니다.
줄어든 품목도 있다
승용차는 57억 1,000만 달러로 5.6% 감소해 2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자동차부품(8.1%)과 가전제품(7.6%)도 감소했습니다.
반면 컴퓨터(380.5%)와 석유제품(73.3%), 선박(31.4%)은 늘었습니다.
중국·미국이 이끈 국가별 수출
대중국 260억 달러, 대미국 243억 달러
대중국 수출은 260억 6,000만 달러로 123.1%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대미국 수출은 243억 3,000만 달러로 136.9% 늘었습니다.
두 시장 모두 메모리 반도체 수출 증가폭이 컸습니다.
수입 단가와 무역수지 구조
원유 수입액은 38.4% 늘었는데, 배럴당 단가가 99.8달러로 35.7%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미국·중국에서 흑자, 중동·일본에서 적자가 났습니다.
정리하면
9월 수출은 반도체가 이끈 가운데 월간 최대, 무역수지도 월간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승용차와 가전 등 일부 품목은 줄어, 수출 호조가 반도체에 크게 기대고 있다는 점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