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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을 내놨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살짝 웃돌았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같은 날 코스피는 2% 넘게 빠지며 6625선까지 밀렸고, 이후 한글날과 주말이 겹쳐 사흘 내내 거래소 문이 닫혔습니다. 지금 시장 분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시장 기대와 달랐던 이유
매출은 기대 밑돌고 영업이익은 웃돌았다
삼성전자는 10월 8일 3분기 잠정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연결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FnGuide가 10월 7일 집계한 증권가 평균 전망치는 매출 약 200조6000억원, 영업이익 약 106조6000억원이었습니다. 매출은 약 5조6000억원(-2.81%) 낮았고, 영업이익은 약 7600억원(+0.71%) 높았습니다.
반도체가 다시 이끈 실적
잠정치는 외부감사 완료 전 수치라 확정 실적과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소폭 넘긴 건 반도체 부문 개선이 받쳐준 결과로 풀이됩니다.
매출이 기대보다 낮았던 배경은 세트(가전·모바일) 부문 수요 둔화가 함께 꼽힙니다.
코스피는 왜 사흘째 휴장했나
한글날과 주말이 겹친 황금연휴
마지막 거래일인 10월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97포인트(2.62%) 내린 6625.9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6.16포인트(0.69%) 내린 892.27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역대급 영업이익을 예고했는데도 지수는 오히려 밀렸습니다. 외국인이 약 1조5600억원, 기관이 약 1조160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조6800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을 방어했지만 매도 물량을 다 받아내지는 못했습니다.
마지막 거래일 분위기는 무거웠다
같은 날 월간 옵션만기일이 겹치면서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더해졌고, 반도체 대형주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이후 9일 한글날 공휴일에 이어 10~11일 주말까지 사흘 연속 거래소가 쉬면서, 이 무거운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 채 연휴를 맞았습니다.
월요일 재개장, 시장은 뭘 주목하나
반도체 실적 시즌 본격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신호탄으로 다른 대형주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줄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이 실제 숫자로 얼마나 확인되는지가 다음 주 증시의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투자자들이 지켜볼 변수
사흘 만에 재개장하는 월요일 장에서는 쉬는 동안 쌓인 수급과 해외 증시 흐름이 한꺼번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 개장 초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리하면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07조원대로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코스피는 2.62% 급락한 채 사흘 연휴에 들어갔습니다.
월요일 재개장과 함께 이어질 반도체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다음 주 시장의 분위기를 가를 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