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원·달러 환율이 10월 16일 장중 1,328.9원까지 내려가 올해 새 저점을 썼습니다. 7월 초 1,559.2원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석 달 사이 230원 넘게 빠진 셈입니다.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성장률 상향이 겹친 결과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이형일 경제부총리의 발언까지 확인된 내용만 모았습니다.
환율이 1,328.9원까지 내려온 과정
7월 1,550원대에서 10월 1,320원대로
16일 오후 7시 20분께 환율은 1,328.9원까지 내려갔습니다. 2024년 10월 2일의 1,317.1원 이후 가장 낮은 가격대입니다.
월평균으로 보면 하락 속도가 보인다
9월 월평균은 1,358.8원이었고,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12거래일 평균은 1,342.6원입니다. 2024년 9월 월평균 1,332.8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습니다.
하락 뒤에 있는 달러 유입과 금리
SK하이닉스 ADR 상장과 수출기업의 환전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며 큰 규모의 달러가 들어왔습니다. 반도체 등 수출기업이 이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물량이 늘면서 환율을 눌렀습니다.
7월·8월 기준금리 인상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0월 1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환율 안정의 배경으로 7월과 8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꼽았습니다. 원화가 더 강해질 여지가 충분하다는 평가도 내놨습니다.
달러인덱스가 올랐는데도 원화는 강세
최근 한 달간 달러인덱스는 99선에서 102선으로 올랐습니다. 평소라면 환율이 오르기 쉬운 환경이지만, 이번에는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가 이를 상쇄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평가와 남은 변수
"펀더멘털을 찾아가는 과정"
이형일 부총리는 방콕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환율 흐름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7월의 1,550원대는 "우리 펀더멘털을 벗어난 모습"이었다는 설명입니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의미 있고 필요"
이 부총리는 외화유동성이 부족해서 요청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경제 규모에 맞는 안전망으로 통화스와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4자 면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성장률은 3% 중반 가능성
이 부총리는 IMF 전망 3.3%를 웃도는 3% 중반(3.4~3.6%)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공식 전망치는 7월 발표한 3.0%로 아직 바뀌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환율은 7월 초 1,559.2원에서 10월 16일 1,328.9원까지 내려왔고, 원인으로는 달러 유입과 금리 인상이 거론됩니다.
앞으로의 환율 방향은 확인된 바 없어, 결제나 송금 일정이 있다면 당일 고시 환율부터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