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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2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41.69포인트(3.65%) 내린 6384.24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6400선이 무너진 건 8월 11일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코스닥도 4.83% 급락한 849.1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역대급 실적을 내놓은 날이었다는 점에서 하락폭이 더 눈에 띕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급락 수치와 수급 상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코스피는 장 초반 6578.17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우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전일보다 7원 내린 1335.0원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2조 순매도, 개인은 역매수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만 2조186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도 2488억원을 팔았습니다. 반대로 개인은 코스피에서 1조4674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했습니다.

    역설적인 실적과 반도체 수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매출은 195조원, 영업이익은 107조4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역대급 성적표에도 주가는 4%대 넘게 빠졌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170% 급증했는데

    10월 1~10일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0.1% 늘어난 122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실적과 수출 모두 호조였지만 주가는 거꾸로 움직였습니다.

    급락의 배경, AI 밸류에이션 우려

    미국발 AI 성장성 논란

    미국 AI 기업들의 매출 전망을 둘러싼 논란과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글로벌 증시 전반에 부담을 줬습니다. 미국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메모리 추격과 수급 이탈

    중국 메모리 업체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도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흔들었습니다. 한 증권가 연구원은 지금은 실적보다 외국인 수급 이탈이 시장의 가장 큰 고민거리라고 짚었습니다.

    정리하면

    코스피가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3.65% 급락하며 6384선까지 밀린 건 AI 산업 성장성 우려와 외국인 수급 이탈이 겹친 결과입니다. 반도체 펀더멘털은 견조한 만큼 당분간 수급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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