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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15일 나온 가계대출 대책이 벌써 넉 달을 채웠습니다.

    그 사이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신청은 대책 이전과 비교해 40%가량 줄었다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금리까지 들쑤셔지는 가운데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집을 사려던 수요자들의 계획이 줄줄이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주담대, 왜 이렇게 줄었나

    대출 한도부터 막혔다

    10·15 대책은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낮추고, 다주택자 추가 대출을 조이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실수요자라도 소득 대비 대출 한도(DSR) 심사가 더 엄격해지면서 받을 수 있는 금액 자체가 줄었습니다.

    금리도 동시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대 중반까지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도는 줄고 이자는 늘어난 이중 부담이 신규 대출 수요를 더 눌렀다는 분석입니다.

    은행권 분위기는 어떤가

    정책대출까지 조이는 은행들

    디딤돌대출 등 정책 모기지 상품까지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한도를 낮추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가계대출이 다시 팽창할까 우려해, 선제적으로 문을 좁히는 모습입니다.

    실수요자 체감은 더 크다

    특히 생애최초 구입자나 신혼부부처럼 대출 의존도가 높은 수요자일수록 체감 충격이 더 크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원하는 집을 포기하거나, 더 저렴한 지역으로 계획을 바꾸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4분기까지 이어질까

    거래량으로도 확인된다

    국토부 실거래 신고 기준으로도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대책 이전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 확인됩니다.

    거래 자체가 줄다 보니 가격도 뚜렷한 방향을 못 잡는 지역이 많습니다.

    연말까지는 관망세 전망

    전문가들은 적어도 연말까지는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이 함께 작용해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다만 금리가 내려가는 시점이 오면 억눌렸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옵니다.

    정리하면

    10·15 대책 이후 주담대는 40%가량 줄었고, 금리까지 오르며 가계대출 냉각이 뚜렷해졌습니다.

    은행들이 정책대출까지 조이는 만큼, 4분기에도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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