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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만에 통화량이 250조원 늘었다는 수치가 나오면서 집값 폭등 경고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광의통화(M2)가 빠르게 늘어나는 동안 서울 아파트값과 전세가격도 같은 기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확히 어떤 숫자들이 이런 경고를 뒷받침하는지 정리했습니다.
13개월 동안 250조원, 숫자로 보는 통화량 증가
M2 통화량 3,975조에서 4,225조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약 13개월 동안 광의통화(M2)는 3,975조원에서 4,225조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증가액만 따지면 250조원으로, 짧은 기간에 상당한 규모의 돈이 시장에 풀린 셈입니다.
문재인 정부 5년치와 비교하면
문재인 정부 5년간 통화량 증가액은 1,210조원으로, 연평균 약 242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번 13개월 증가분이 그 연평균치를 이미 넘어섰다는 점에서 증가 속도 자체가 빠르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집값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18.17% 상승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18.17%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통화량이 빠르게 늘어난 시점과 맞물려 있어, 두 지표의 연관성에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전세가격도 11.62% 올라
전세가격 역시 같은 기간 11.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시에 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의 부담도 함께 커지는 흐름입니다.
전문가들이 보는 위험 신호
자산인플레이션 경고
한 전문가는 통화량 증가가 계속되면 화폐가치 하락과 자산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전문위원도 대도시 아파트 단지가 통화량 변화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확장예산 820조9000억원, 통화량 더 늘어날 전망
정부는 내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820조9000억원으로 편성할 계획입니다.
확장 재정이 이어지는 만큼 통화량 증가 흐름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13개월간 250조원 늘어난 통화량과 두 자릿수로 뛴 서울 집값·전세가가 같은 시기에 포착됐습니다.
내년에도 확장예산이 이어지는 만큼, 통화량과 집값의 움직임을 함께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